맥경 부록 맥결
《맥경》 부록 《맥결》 백화 해설
전체 의역
1. 맥리의 총강과 진맥 부위
인체의 맥박은 근본적으로 **영위(榮衛)**에서 비롯된다. **영(榮)**은 음혈에 속하여 맥속을 돌고, **위(衛)**는 양기에 속하여 맥 밖을 돈다. 맥 자체는 스스로 뛰지 않으며, 기의 추동을 따라 박동한다. 기가 움직이면 맥도 이에 응하여 움직이니, 이는 음양이 서로 응하는 이치이다. 기는 풀무처럼 불어넣고, 혈은 물결처럼 따라 출렁이며, 기혈이 체내에서 상하로 순환한다. 십이경맥 모두에 동맥이 있지만, 의사는 일반적으로 수태음폐경의 맥을 취하여 호흡의 출입을 관찰한다. 폐경은 위로 후두와 연결되어 맥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이다.
처음 진맥할 때에는 환자로 하여금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손목 뒤隆起한 뼈를 **관(關)**으로 정한다. 관 앞은 양으로 **촌(寸)**이요, 관 뒤는 음으로 **척(尺)**이다. 좌우 손各有 촌관척이 있다. 남녀의 맥은 대체로 같지만, 오직 척맥에만 차이가 있다. 남자는 척맥이 항상 약하고, 여자는 척맥이 항상 성하다. 만약 이와 반대라면 병증이다.
의사는 호흡을 고르게 하여, 한 번 들이쉬고 한 번 내쉬는 것을 한 번의 숨결(一息)로 삼는다. 한 번의 숨결에 맥이 네 번에서 다섯 번 뛰는 것이 평화로운 상태이다. 세 번 뛰는 것을 **지맥(遲脈)**이라 하여 한(寒)을 주관하고, 여섯 번 뛰는 것을 **삭맥(數脈)**이라 하여 열(熱)을 주관한다. 더 지체되면 더 차갑고, 더 빨라지면 더 뜨거워지지만, 개인차를 결합하여 융통성 있게 판단해야 한다.
2. 부침지삭과 삼부장부 배속
진맥은 먼저 지삭을 분별하고, 다음으로 부침을 분별한다. 부(浮)는 표(表)를 주관하고, 침(沉)은 리(裡)를 주관한다. 부삭은 표열을 주관하고, 침삭은 이열을 주관한다. 부지는 표허를 주관하고, 침지는 내한의 응결을 주관한다.
다음으로 촌관척 육부를 본다. 각 부위는 하나의 장과 하나의 부에 대응한다. 좌촌은 심과 소장을 살피고, 좌관은 간과 담을 살피며, 좌척은 신과 방광을 살핀다. 우촌은 폐와 대장을 살피고, 우관은 비와 위를 살피며, 우척은 명문과 삼초를 살핀다. 삼부는 또한 신체의 상하에 대응한다. 촌은 흉격以上을 살피고, 관은 횡격막 아래를 살피며, 척은 제아래에서 발꿈치까지를 살핀다. 좌맥은 신체 좌측을 살피고, 우맥은 우측을 살피니, 병이 어느 쪽, 어느 부위에 있으면 맥상도 이에 상응하여 나타난다.
3. 칠표 팔리 구도 맥상
맥리는 번잡하지만 부침지삭 사강(四綱)으로 귀납할 수 있다. 고인은 다시 칠표(七表)(부, 구, 활, 실, 현, 긴, 홍), 팔리(八里)(미, 침, 완, 삽, 지, 복, 유, 약)와 구도(九道)(장, 단, 허, 촉, 결, 대, 뢰, 동, 세 등)로 나누었는데,各家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서로 보완할 수 있다.
칠표 : 부맥은 가볍게 누르면 여유가 있고, 무겁게 누르면 부족하니, 나무가 물 위에 뜬 것과 같다. 구맥은 파의 줄기를 누르는 것과 같아, 가장자리는 있고 가운데는 비어 있다. 활맥은 구슬이 굴러가는 것과 같다. 실맥은 부중침 삼부 모두 충실하고 유력하다. 현맥은 팽팽하게 당긴 활시위와 같다. 긴맥은 가는 실을 팽팽하게 맨 것과 같다. 홍맥은 부맥보다 더 크고 유력하다.
팔리 : 미맥은 은은하고 아련하여 찾기 어렵다. 침맥은 가볍게 누르면 보이지 않고, 무겁게 눌러야 얻을 수 있다. 완맥은 지맥 같지만 지맥이 아니어서, 너그럽고 화완하다. 삽맥은 빗방울이 모래에 붙는 것과 같아, 떠듬떠듬하고 짧다. 지맥은 극도로 완만한 것이다. 복맥은 반드시 무겁게 눌러 뼈에 닿아야 한다. 유맥은 연하고 힘이 없다. 약맥은 더욱 연약하고 희미하다.
구도 : 장맥은 본위를 넘어선다. 단맥은 본위에 차지 못한다. 허맥은 형체는 크나 힘이 없다. 촉, 결, 대 세 맥은 모두 쉬는 멈춤이 있지만, 촉맥은 빠르면서 멈추고, 결맥은 늦으면서 멈추며, 대맥은 멈춘 후 스스로 돌아오지 못하니, 자세히 분별해야 한다. 뢰맥은 현긴보다 더 견고하다. 동맥은 흔들려 일정하지 않다. 세맥은 가는 실 한 가닥과 같지만 유력하다. 산맥은 흩어져 거두어들이기 어렵다. 삭맥은 급하고 빠르다.
4. 상견병맥과 맥증합참
맥상과 병증을 서로 참조하면 병위와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맥과 증이 때로는 상응하고, 때로는 상응하지 않으니, 기계적으로 하나에 집착해서는 안 된다. 사람이 겉보기에는 편안한데 맥이 이미 패배한 것은 '행시(行尸)'라고 한다. 사람이 비록 병들었으나 맥이 화완하고 위기(胃氣)가 있으면 대체로 위태롭지 않음을 보존할 수 있다.
다음은 상견병의 맥상 요점을 열거한 것이다.
- 중풍 : 맥 부활하면 담기가 겸한 경우가 많다. 만약 침활을 보이면, 단지 외풍으로 다스려서는 안 된다. 맥 미허한 자는, 고인이 주장하기를 먼저 부정하고 온담화탁해야 하며, 가볍게 소풍해서는 안 된다.
- 상한 : 태양병은 부긴삽하고, 양명병은 맥이 길며, 소양병은 맥이 현하다. 태음이 리로 들어가면 대체로 지침을 보이고, 소음병은 맥이 긴하며, 궐음의 열심(熱深)하면 맥이복하고 사지가 차가워질 수 있다. 치료 대법은 중경을 따라야 하며, 여기서는 대략 맥리만 말할 뿐이다.
- 온병, 습온, 서병 : 맥상이 각각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양부활하고 음유약한 것은 중풍이고, 양유약하고 음소급한 것은 습온이며, 서가 기를 상하면 맥이 허하여 현세구지(弦細芤遲)를 볼 수 있다.
- 학질 : 맥은 저절로 현하다. 현지(弦遲)는 한이 많고, 현삭(弦數)은 열이 많다.
- 비증(痹證) : 풍한습이 합하여 비가 되니, 맥은 부삽긴(浮澀緊)을 보인다.
- 각기(脚氣) : 옛날에 '각기'라고 일컬은 것은 현대의 무좀이 아니다. 맥에 네 가지가 있다. 부현은 풍이요, 유약은 습이요, 지삽은 한이요, 홍삭은 열이다.
- 요통 : 맥은 대체로 침현하고, 겸부(兼浮)는 풍이요, 겸긴(兼緊)은 한이요, 유세(濡細)는 습이요, 실(實)은 염좌(閃挫)이다.
- 현훈 : 풍은 부(浮), 한은 긴(緊), 습은 세(細), 서는 허(虛), 담연은 현활(弦滑), 허증이면 맥이 약하다. 고인은 현훈 치료에 먼저 담기를 다스리는 것을 강조하고, 그 다음 증후에 따라 치료를 베푼다.
- 해수 : 부는 풍이요, 긴은 한이요, 삭은 열이요, 세는 습이요, 방로는 삽(澀)이다. 오장해수는 각각 본부(本部)의 맥을 본다. 만약 형체가 장대한데 맥이 세하고 호흡이 미약하면 대체로 위중하고, 부대(浮大)하면서 기침하는 자는 비교적 생기가 있다.
- 경계, 전간 : 심계(心悸)의 맥은 대체로 대결(代結)하고, 전간의 맥은 부홍대장(浮洪大長)하다. 신지혼란하면 맥이 갑자기 크고 작아지며, 갑자기 길고 짧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 실혈 : 대체로 구맥을 보이며, 구맥이 어느 부위에 나타나는가에 따라 출혈 부위를 판단할 수 있다. 실혈의 맥은 침세(沈細)가 마땅한데, 만약 반대로 부대(浮大)하면 예후가 좋지 않다.
- 수종 : 음양을 나눈다. 음수(陰水)의 맥은 침지(沈遲)하고, 색은 청백하며, 갈증이 없고 설사하며 소변은 청색이고 잘 나오지 않는다. 양수(陽水)의 맥은 침삭(沈數)하고, 색은 적황(赤黃)하며, 갈증이 있고 소변은 붉고 대변은 건조하다.
- 창만, 흉비(胸痞) : 창만의 맥은 현(弦)하다. 홍삭은 열창(熱脹)이요, 지약(遲弱)은 음한(陰寒)이요, 부(浮)는 허창(虛滿)이요, 긴(緊)은 실창(實滿)이다. 흉비의 맥은 활(滑)하면 담이 많고, 현복(弦伏) 역시 비(痞)를 주관하며, 삽(澀)은 기허(氣虛)이다.
- 적취(積聚) : 오장의 적에는 각각 명칭과 맥색이 있다. 예를 들어 간적(肝積) 비기(肥氣)는 현세(弦細)하고 색이 청(靑)하며, 심적(心積) 복량(伏梁)은 침구(沈芤)하고 색이 적(赤)하며, 비적(脾積) 비기(痞氣)는 부대장(浮大長)하고 색이 황(黃)하며, 폐적(肺積) 식분(息賁)은 부모(浮毛)하고 색이 백(白)하며, 신적(腎積) 분돈(奔豚)은 침급(沈急)하고 얼굴이 검다. 적(積)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고, 취(聚)는 때때로 모였다 흩어진다. 실강(實强)한 자는 예후가 비교적 좋고, 침소(沈小)한 자는 좋지 않다.
- 설사, 이질 : 상식(傷食)한 자는 기구(氣口)의 맥이 긴성(緊盛)하다. 곽란(霍亂) 토설(吐瀉)에 맥이 대(代)하여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 하리(下痢)의 맥은 활대(滑大)가 마땅한데, 부현급(浮弦急)한 자는 위태롭고, 침세(沈細)한 자는 비교적 안전하다.
- 황달, 골증(骨蒸) : 황달 실열(實熱)의 맥은 홍삭(洪數)하다. 골증 노열(勞熱)의 맥은 삭허(數虛)하는데, 만약 열이 나면서 삽소(澀小)하거나, 땀을 흘리고 기침이 더해지면, 고인은 난치라고 여겼다.
- 옹저(癰疽), 장옹(腸癰) : 옹저 초기는 맥 부삭(浮數)하고, 오한발열(惡寒發熱)한다. 발옹(發癰)의 맥은 현홍(弦洪)이 서로 부딪힌다. 폐옹(肺癰)은 촌삭실(寸數實)하고, 폐위(肺痿)는 촌삭허삽(寸數虛澀)하다. 장옹은 활삭(滑數)으로 추측할 수 있고, 삭하면서 열이 나지 않으면 장옹(腸癰)을 의심해야 한다.
- 부인 태산(胎産) : 음맥이 아래에서 박동하고 양맥이 위에서 갈라지며, 기혈이 조화로우면 임신한 상(象)이 있다. 소음맥(少陰脈)의 동(動)이 심하고, 척맥(尺脈)이 활삭불절(滑數不絶)하면 대체로 임신이다. 좌우맥은 남녀 판별을 보조할 수 있으나, 절대적인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임산(臨産)의 이경맥(離經脈)은 한 번의 숨결에 여섯 번 뛰고, 침세활(沈細滑)하며, 진통이 허리까지 연결되면 태아가 곧 나올 것임을 시사한다. 반산루하(半産漏下)는 혁맥(革脈)을 볼 수 있고, 약맥(弱脈)은 혈이 소모되었음을 주관하니, 고인은 위중하다고 여겼다.
- 소아 : 소아의 맥을 진찰할 때는 부침(浮沉)을 먼저하고, 부(浮)는 표(表)를 주관하고 침(沉)은 리(裡)를 주관하며, 그 다음 대소활삽허실지삭(大小滑澀虛實遲數)을 결합하여 판단한다. 부인 태산, 소아 경간(驚癇) 변증(變蒸) 등은 특수한 점이 있으므로 반드시 자세히 문진해야 하며, 맥만으로 완전히 근거할 수 없고,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四診)을 합쳐야 한다.
5. 사시 오장 평병사맥과 위기
진맥은 또한 사시(四時)를 결합해야 한다. 춘맥은 현(弦)에 응하고, 하맥은 구(鉤, 홍대)에 응하며, 추맥은 모(毛, 부삽단)에 응하고, 동맥은 석(石, 침)에 응한다. 맥이 지나치면 병이 밖에 있고, 미치지 못하면 병이 안에 있다. 사시의 맥상이 비록 같지 않으나 모두 **위기(胃氣)**를 근본으로 한다. 위기는 맥의 종용중화(從容中和)한 상(象)이다. 지나치거나 미치지 못함은 모두 치우침이다.
오장 평맥, 병맥, 사맥.
- 간 : 평맥은 현장(弦長)하고 유연하여 느릅나무 잎을 누르는 것과 같다. 지나치면 긴 장대를 누르는 것과 같아 간병이요, 급하되 활시위를 당기는 것과 같고, 칼날을 따르는 것과 같으며, 금슬(琴瑟)을 누르는 것과 같으면 간의 사맥(死脈)이다.
- 심 : 평맥은 부대(浮大)하고 산(散)하며, 화완(和緩)하여 고리(環)와 같다. 병맥은 더욱 삭(數)해지고, 닭이 발을 드는 것과 같다. 사맥은 갈고리를 잡은 것과 같아, 뒤는 무겁고 앞은 굽었다.
- 폐 : 평맥은 부삽단(浮澀短)하여 덮개와 같다. 병맥은 누르면 더욱 커지고, 새의 깃털을 따르는 것과 같다. 사맥은 바람이 터럭을 부는 것과 같아, 쇠약하고 뿌리가 없다.
- 신 : 평맥은 침유활(沈濡滑)하다. 병맥은 위는 크고 아래는 뾰족하며, 활하되 참새가 쪼는(雀啄) 것과 같다. 사맥은 오는 것이 밧줄을 푸는 것과 같고, 가는 것이 탄석(彈石)과 같다.
- 비 : 중주(中州)에 위치하여, 평맥은 화완(和緩)하고 특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만약 참새가 쪼는 것(雀啄)이나 물이 똑똑 떨어지는 것(漏滴) 같은 맥을 보이면, 비장이 쇠패한 상(象)이다.
6. 체질 차이와 결어
또한 사람의 비만, 수척, 신장의 고하가 다르면 맥에도 차이가 있다. 뚱뚱한 사람은 맥이 비교적 침(沉)하고, 마른 사람은 맥이 비교적 부(浮)하며, 키가 작은 사람은 맥이 촉(促)하고, 키가 큰 사람은 맥이 소(疏)하다. 진맥은 한결같이 말할 수 없다. 맥리가 심오하니 반드시 마음으로 체득하고, 손가락 아래에서 반복하여 연습해야 한다. 저자는 후학들을 권면하여 날마다 읽고 외워서 점차 그 속의 현묘함을 깨닫게 하였다.
🧠 심층 이해
핵심 이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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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胃氣)'를 맥의 근본으로 삼음
본편은 '모두 위기를 근본으로 삼는다'를 거듭 강조한다. 이른바 위기는 맥상이 종용(從容)하고 화완(和緩)하며 신(神)이 있는 상태이다. 사시 맥상이 아무리 변해도 위기가 남아 있으면 예후가 대체로 좋고, 맥이 유연함을 잃고 진장맥(眞臟脈)이 나타나면 정기가 쇠패했음을 시사한다. 이것이 중의(中醫)에서 '정기 존망'을 판단하는 핵심 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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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지삭(浮沉遲數)이 강(綱)이 되어 모든 맥을 통섭함
저자는 번잡한 맥상을 부, 침, 지, 삭 사강(四綱)으로 귀납하고, 여기서 다시 칠표, 팔리, 구도를 파생시켰다. 이러한 분류법은 '표리한열(表裏寒熱)'의 기본 병기로 맥진을 통섭하려 하여, 초학자로 하여금 법을 따라 배울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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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구후(三部九候)와 장부 전식(全息) 대응
촌관척은 장부와 상중하삼부를 분담하여 살피는데, 이는 중의의 '국부가 전체를 반영한다'는 전식(全息) 사고방식을 구현한다. 좌수 촌관척은 심간신을 살피고, 우수 촌관척은 폐비명문을 살피는 것은 후세 촌구맥법(寸口脈法)의 중요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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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증합참(脈證合參), 하나에 집착하지 말 것
본편은 특히 "병에 응하는 경우도 있고, 서로 응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이는 가장 자세히 살펴야 하며 집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맥상은 반드시 증상, 설상, 면색 등과 서로 참조해야 하며, 특히 부인, 소아는 더욱 사진(四診)을 합쳐야 한다. 이는 중의가一贯으로 견지하는 유연한 변증 정신을 구현한다.
현대적 인식 🌟
현대 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맥진은 심박수, 심율, 혈관 긴장도, 혈액량, 말초순환 상태 등을 부분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촉맥, 결맥, 대맥은 부정맥과 일정한 대응 관계가 있고, 삭맥은 발열, 빈맥에서 흔히 나타나며, 복맥, 미맥은 쇼크, 순환부전과 관련될 수 있다. 이는 모두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생리병리 현상이다.
그러나 본편의 장부 분부, 칠표팔리구도 등의 분류는 더 많이 고대 의가의 경험 귀납과 이론 구축에 가깝고, 현대 해부생리학의 직접적인 증거는 부족하다. 이른바 '간사맥', '신사맥' 등의 묘사는 신비화해서는 안 되며, 이는 임종 전의 심각한 순환 장애, 부정맥 또는 혈압 붕괴에 해당할 수 있는, 기체 쇠갈의 표현이지 초자연적인 징조가 아니다. 맥으로 남녀를 판별하고 사생을 판단하는 등의 내용은 현대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수단이 있으므로 임상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된다.
양생 시사 ⚡
- 사시를 따르는 작화(作息) : 춘생(春生), 하장(夏長), 추수(秋收), 동장(冬藏), 기거(起居)에 일상이 있으면 기혈이 평화로워지는 데 도움이 된다.
- 음식에 절도 있기 : 비위의 기를 보호하고, 과배과포(過飢過飽), 과식생랭유니(過食生冷油膩)를 하지 않아 '위기'를 충족시킨다.
- 정지평화(情志平和) : 노희우사비공경(怒喜憂思悲恐驚)이 지나치면 모두 기혈을 동요시키니, 감정을 안정시키는 것이 맥기(脈氣)를 편안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적도 운동 : 기혈이 유통되고 맥도가 통리(通利)해지지만, 과로하여 기를 소모해서는 안 된다.
📚 관련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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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개념
- 촌구맥법(寸口脈法) : 독수(獨取) 수태음폐경 촌구로 전신 장부 기혈을 살핀다.
- 위신근(胃神根) : 맥에 위기(胃氣)가 있고, 신(神)이 있고, 근(根)이 있는 것이 예후 판단의 관건이다.
- 진장맥(眞臟脈) : 위기가 없는 맥상으로, 고인은 위중한 병증에서 나타난다고 여겼다.
- 칠표팔리구도(七表八里九道) : 초기 맥상 분류 체계로, 후에 《빈호맥학》 등에서 이십팔맥으로 귀납되었다.
- 맥증합참(脈證合參) : 맥상은 독립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반드시 증상, 설상 등과 상호 참조해야 한다.
- 이경맥(離經脈) : 고인이 임산 시 나타나는 특수 맥상이라 일컬었으며, 한 번의 숨결에 여섯 번 뛰면 분만 시기가 다가왔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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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 독서
- 《소문·맥요정미론》
- 《소문·평인기상론》
- 《소문·옥기진장론》
- 《난경·사난》《난경·육난》《난경·칠난》
- 《맥경·권일》
- 《빈호맥학》
포과(卜瓜) 안내 : 본 내용은 중의 고전 고서에 기반하였으며, 전통 문화 학습과 연구용으로만 제공될 뿐, 어떠한 의료 진단, 투약 또는 치료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불편함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