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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壬大全
游子课的构成条件是:三传皆土(辰、戌、丑、未),且逢旬丁与天马发用。土为季神,主归墓收藏之时,又主巡游考绩之期。旬丁者,每旬中丁干所值之神,主动摇,事应最速。天马者,正月起午,顺行六阳位,为驿递之神。身势摇动,使人好游,故名“游子”。居者占之欲出游,游者占之欲还家。此课统观卦之体,乃云萍聚散之课。
象辞曰:丁马加于季神之上,奔走西东。出行吉利,坐守困穷。疾病难产,官讼多凶。天阴不雨,婚事何从。如传出阳神,欲远行(初未、中戌之类);传入阴神,欲私归(初戌、中未之类)。若与斩关并见,为绝迹之象,犹如范蠡去越、张良归山,不欲露迹。与淫泆并,主私欲事,欲远行。与天寇并,主盗贼事,欲远匿。与行年并身,欲逃亡。若与五墓四杀并,神将凶,主事迍邅,岁内官灾,行藏出入恶祸相攻,破败在三年之内。当应观卦初六“童观”之凶象。若遇三奇、六仪,神将吉,年命日辰六处有冲克救神,可解祸为吉,行人归来,出行顺利,事多遂意,当应观卦六四“观国之光”之吉象。
例课:三月将,乙巳日午时,三传土遇丁马发用,为游子课。 三传:未(青龙)→ 戌(朱雀)→ 丑(天后) 四课:蛇 勾 朱 龙 / 亥 申 戌 未 / 申 巳 未 乙
游子课的核心在于动与静的对立统一。土本主静、主藏,但旬丁天马皆主动,静中有动,如人虽处安稳之地,心却已飞向远方。三传皆土,为四季之末,象征一个周期的终结与另一个周期的开端,正是“考绩之期”,宜动不宜静。
此课对应现代人的职业变动期、迁徙决策期。当一个人长期处于稳定环境却感到困顿时,恰是游子课所揭示的状态:坐守则困穷,出行则吉利。现代社会中,这可以理解为:当事业发展遇到瓶颈、生活一成不变时,主动求变(跳槽、搬迁、进修)往往比原地等待更有利。
游子课揭示了“时位”的哲学命题。土居四季之末,是“过渡”的象征。人生如四季循环,不可能永远停留在某个阶段。当“时”已至而“位”未变,人便会产生游子之心——这是天道运行在人心中的投射。范蠡、张良功成身退,正是深谙此理。
三交课的构成:四仲日(子午卯酉日)占,四仲加日辰,三传皆仲将,逢太阴、六合,为三交课。四仲者,子午卯酉,为四败神。四仲日占,遇四仲加支辰阴阳,为一交;仲神发用,传皆四仲,为二交;仲神乘太阴、六合将,为三交。三者相遇交加,故名“三交”。占者事体勾连,统姤卦之体,乃风云不测之课。
象辞曰:家隐奸私,或自逃匿。谋事不明,求财无益。讼犯刑名,兵逢战敌。更乘凶将,病患尤极。如遇凶神,男犯重法,女犯通私。乘阴合主门户不利,阴小隐匿。遇天空主虚诈,玄武主遗失,螣蛇主惊怪,朱雀主口舌,勾陈主战斗,白虎主杀伤。在六阳日为交罗,主阴私上门;在六阴日为交禄,主以禄求私。当应姤卦九四“包无鱼,起凶”之象。若年命有吉神将,日用旺相,传逢午卯子,正七月为高盖乘轩,大吉,不论三交,当应姤卦九五“含章有陨自天”之吉象。
例课:戊子日午时酉将,卯加子为用,传逢卯午酉乘太阴,为三交课。 三传:卯(太阴)→ 午(白虎)→ 酉(勾陈) 四课:虎 阴 朱 龙 / 午 卯 亥 申 / 卯 子 申 戊
《订讹》补述:午加酉为死交,酉加午为破交,反吟为反目交,皆不能成合之象。此课无阴合,则名三交不交。或年月日时皆仲,则名三交不解,二者祸更甚于交。若年命日用旺相,乘吉将,传得午卯子,又名轩盖,占官大贵。
三交课的核心是勾连与暗昧。四仲为天地门户,子午为阴阳之起,卯酉为日月所从。三处交加,意味着多重关系交织缠绕,明暗交错,公私难分。此课揭示的是人际关系中的复杂纠缠,尤其是涉及隐私、暗箱、多方牵制的局面。
三交课在现代社会中的映射极为广泛:商业合作中的利益纠葛、职场中的派系斗争、家庭中的隐私问题、法律诉讼中的多方牵连。当占得此课,说明所问之事不是简单的线性因果关系,而是多重因素交织的网络状问题。尤其当太阴、六合入传,暗示有不可告人的内幕或私下交易。
三交课体现了阴阳交错的不可测性。《易传》云“一阴一阳之谓道”,但阴阳过度交错则成乱象。四仲为四正之位,本应各安其位,今却交加错杂,如同社会角色混乱、界限模糊。此课警示:关系越复杂,风险越隐蔽,唯有回归正位,才能理清乱局。
乱首课分两种:自取乱首(干临支被支克)与上门乱首(支临干克干)。日为尊长,辰为卑小。尊就卑位而被卑所克,故曰“乱首”。
自取乱首:日往加辰,受辰克。如甲申日寅加申、乙酉日辰加酉等。主尊长自失礼数,屈就于下,反受其辱。事体稍轻,祸由内起而发于外。兵不利客,宜固守解围。
上门乱首:辰来加日而克日。如戊寅日寅加戌、己卯日卯加未等。主卑下无礼,以下犯上,大不敬也。事体重,祸由外起而发于内。兵不利主,贼来格战。
象辞概括:臣叛君、子杀父、妻背夫、弟克兄、奴婢不从主。主家乱不利,占上祖为别人之嗣。若更将得卯酉、神得后合,主男女讹杂,不分长幼。更值魁罡勾陈,有不可形容之事。
乱首课的核心是名分颠倒与秩序崩坏。在以礼法为核心的传统社会中,“名不正则言不顺”,上下尊卑各有其位。乱首课的本质就是“位”的错乱:尊者失去了尊者的位置,卑者僭越了卑者的界限。这种秩序的崩坏是一切祸乱的根源。
现代社会虽然不再强调严格的等级制度,但乱首课揭示的权力倒置与角色混乱问题依然存在:企业管理中下属架空上级;家庭中子女凌驾父母;合作关系中弱势方反客为主。当占得此课,说明所问之事的权力结构已失衡,需要重新审视各方的位置与话语权。
乱首课揭示了礼法秩序的脆弱性。儒家讲“君君臣臣父父子子”,认为各安其位是社会稳定的基础。然而,当“德不配位”时,秩序的崩坏便不可避免。此课提醒:权威的维持不靠强制,而靠德行的支撑。上位者失德,下位者必乱,这正是“乱首”的深层含义。
赘婿课的构成:日干克支辰,又自加临为用。干为夫,支为妻,干克支为妻财。干临支以动就静,如男子入赘妻家;支临干以静就动,如妇人携子就嫁。舍己从人,以身入赘,故名“赘婿”。统旅卦之体,乃为客求财之课。
象辞曰:屈意从人,事多牵制。胎孕迟延,行人淹滞。财名可成,病讼未济。兵利为客,先动胜计。
日往加辰、干克支者,以上取下,利尊长不利卑幼,宜动不宜静,兵利为客。辰来加日、干克支者,以小依大,卑凌尊而尊长不容,兵则客反为主。遇白虎主杀伤,勾陈主斗讼,朱雀主口舌,螣蛇主惊恐。日用休囚,病人传染不离,应旅卦九三“丧其童仆”之象。遇天后主恩泽,天乙主官长,六合主阴私,太常主酒食,日用旺相,凡事可为,应旅卦六二“得童仆贞”之象。
例课一:甲戌日卯时亥将,戌加甲发用,干克支。 三传:戌(六合)→ 午(白虎)→ 寅(天后) 例课二:丙申日辰时丑将,巳加申发用。 三传:巳(天空)→ 寅(六合)→ 亥(贵人)
《订讹》补述:若乘囚死作合阴,名赘婿。若乘旺相作勾虎,又名残下,甚不利卑小。若支乘脱气,必无正屋可居,终非自立之象。若中末见救神克日,或年命得神将吉,又名赘婿当权,可任意所为。
赘婿课的核心是寄人篱下与借势而为。在古代男权社会中,入赘是不得已的选择,意味着放弃自己的家族身份,依附于他人。然而,赘婿课并非全然为凶:若神将吉、日用旺相,则反而能借他人之势成就事业。这里揭示了一个深刻的处世智慧:依附本身不是问题,关键在于能否在依附中保持主动权。
赘婿课的现代映射极为丰富:打工者寄身于企业、创业者借助投资方资源、弱势一方在合作中暂时让步。这些都是“赘婿”之象。关键在于:如果自身有实力(旺相),暂时的依附可以转化为跃升的跳板;如果自身虚弱(休囚),则可能永远失去自主权。
赘婿课的本质是自主与依附的辩证法。《周易》旅卦讲“旅贞吉”,意为在旅途中坚守正道方可获吉。赘婿如同人生旅途中的寄居者,暂时的依附并不可耻,可耻的是丧失独立人格。真正的自由不在于不依附任何人,而在于有能力选择依附谁、何时离开。
冲破课:日辰之冲神加破为用。冲者,动摇反复之意;破者,解散破损之意。初虽有德,后必倾覆。统夬卦之体,乃雪上加霜之课。
冲的分类与主事:
破的分类与主事:
象辞曰:人情反复,门户不宁。婚姻不遂,胎孕难成。疾病凶散,财利事平。凡有谋望,成而复倾。
关键断法:旺不宜冲,衰墓宜冲;吉不宜冲,凶将宜冲。凶空不宜冲,吉空宜冲。类神岁月空亡,冲则暗动。宜散凶事,不宜吉事。
例课:子年庚子日,午加卯占。午为岁冲日冲,酉为岁破日破,卯为午破,又加刑发用。 三传:午(白虎)→ 酉(勾陈)→ 子(螣蛇)
冲破课的核心是变动中的脆弱性。冲是力量的碰撞,破是结构的瓦解。当两者叠加,意味着所谋之事不仅面临外部冲击,内部结构也正趋于解体。但冲并非全然为凶——凶事逢冲则散,这正是“宜散凶事”的道理。关键在于:你要散掉的,究竟是什么?
现代社会中,冲破课对应着关系破裂、项目中断、计划流产等状态。比如:婚姻中的争吵(子午冲)、公司内部派系斗争(丑未冲)、合同突然被推翻(巳亥冲)、人员大规模离职(辰戌冲)。占得此课,说明当前的稳定只是暂时的,变动已不可避免。此时应问自己:这个变动,是危机还是转机?
冲破课揭示了稳定与动荡的循环本质。夬卦之义为“决”,即决裂、决断。当矛盾积累到一定程度,冲就是不可避免的释放。有时候,破坏不是坏事——它清除了不再适合的东西,为新生腾出空间。正如冬日之寒冲散了秋日的残存,春天才能到来。
淫泆课:初传卯酉为用,将乘天后或六合。卯酉为阴私之门,后合乃淫欲之神,主淫奔泆欲,故名“淫泆”。统既济卦之体,乃阴阳配合之课。
两格:
象辞曰:男子就室,女妇有家。阴私莫禁,淫欲转加。嫁娶不吉,逃亡可嘉。捕捉难获,访人自差。
若与三交并,为浊滥淫泆,所私非一人一处。加天罗地网甚凶,主恶声。与天烦并主男遭杀伤,与地烦并主女遭杀伤,与二烦九丑并,男女皆遭杀伤。若后合临日辰、男女行年并者,占婚不用媒,先奸后娶。值空亡为虚意。神将吉,日用旺相,则无咎。
例课一(狡童格):辛未日申时辰将,卯加未用。 三传:卯(六合)→ 亥(白虎)→ 未(天后) 例课二(泆女格):戊戌日辰时午将,子加戌用。 三传:子(天后)→ 寅(螣蛇)→ 辰(六合)
淫泆课的核心在于隐私与欲望的失控。在古代礼法社会中,男女私情是最大的禁忌之一。但此课更深层的含义是:一切不公开、不合规的私下交易或关系,都可能酿成祸患。卯酉为门户,后合为私门,当私门大开,内外界限便告瓦解。
淫泆课在现代的映射不应仅限于男女关系,更应扩展到:商业贿赂中的私下交易、职场中的灰色地带、违反公司规定的暗箱操作、婚外情或非正当关系。占得此课,提示所问之事存在不可告人的一面,或对方有所隐瞒。利私谋而不利公谋,说明此事只能私下进行,一旦公开必生祸端。
淫泆课揭示了光明与阴暗的人性张力。既济卦讲“亨小,利贞”,意为小事可成,但需守正。淫泆课利私谋而不利公谋,正说明:当人沉溺于私欲的满足时,看似“济”(成功),实则是“未济”(未完成)的假象。真正的成功,从来不能建立在不可公开的根基之上。
芜淫课:四课有克,缺一为不备,且日辰交互相克。邵先生曰:课得不备,刚日从日上起第一课,柔日从辰上起第一课。
不备的类型:
日辰交互相克,各自相生,夫妻皆有私通,两情相背,荒淫无度,故名“芜淫”。统小畜卦之体,乃琴瑟不调之课。
象辞曰:阴阳不备,交克最嫌。利名碌碌,狱病淹淹。阴微晴久,阳少雨添。行人未至,征战愁眉。
阳不备,兵讼利为主,贼不来。阴不备,利为客,贼来不战。凡得三课为不备,又逢日辰交互相克,占事最凶。四课备、神将吉兼有救神,虽有不备之形,但无克则不凶。
例课一(阳不备):乙卯日午时未将,二阴一阳。 四课:辰(勾陈)→ 巳(青龙)→ 午(天空)→ 巳(青龙) 例课二(阴不备):乙亥日巳时子将,二阳一阴。 四课:午(勾陈)→ 丑(天后)→ 申(天空) 例课三(四课备而交克):甲子日卯时亥将。甲欲从子忧申克,子就甲畏戌侵,申子又自相生,妻与人有私。
芜淫课的核心是结构缺失与相互背叛。四课不备,如同人的社会关系网中缺少了一环;日辰交克,意味着表面上相互依存,暗地里却互相伤害。这种“缺一角”的状态,比完全的敌对更加危险,因为它让人误以为关系仍在,实际已经名存实亡。
芜淫课在现代社会中的典型场景:婚姻中的貌合神离(夫妻各怀异心却维持表面关系);商业伙伴关系中的利益输送(表面上合作,私下各谋出路);团队中的人际失衡(成员之间相互猜忌,无法形成合力)。占得此课,提示所问之事的基础结构存在缺陷,不可盲目乐观。
芜淫课揭示了一个深刻的哲学命题:完整的假象比残缺的真相更危险。小畜卦的卦义是“小有积蓄”,但在蓄积的过程中,如果根基不正,积累得越多,崩塌时的损失就越大。正如一段名存实亡的婚姻,维持越久,伤害越深。承认不完美,是修复的第一步。
解离课:夫妻行年冲克,及上下神互相克贼,为解离格。如夫年立午上见寅,妻年立子上见申,乃子上申怕午克,午上寅怕申克,上下互相克贼,天地解离,各有异心。占者非断弦之凶,必有反目之兆。
《毕法》补述:真解离卦者,谓干克支上神,支克干上神。或夫妇行年又值此者尤的。此时占人必占解离事。
《曾门》述:夫妻行年在上相克,在下相贼。夫以阳年为始,阴年为终;妻以阴年为始,阳年为终。终始相生为和合,终始相克为俱解。是谓无阴,天地解离,各有他心。
例课:三月甲子日未时酉将。夫年立寅,妻年立午,值三合逢春旺相气,为旺孕格(反例,不凶)。 又如夫年立午上见寅,妻年立子上见申,为解离格。
解离课的核心是关系中不可调和的矛盾。行年代表人在某个时间节点上的状态,夫妻行年交克,意味着两个人在当下这个时间点的生命节奏已经错位。这不是一时的争吵,而是根深蒂固的不兼容。如同两个旋转方向相反的齿轮,越用力磨合,损伤越大。
解离课在现代社会中的映射:婚姻中的“性格不合”(不是不爱,而是无法共存);合作伙伴在关键问题上的根本分歧;朋友之间因价值观差异而渐行渐远。占得此课,说明维持现状的成本已经超过分开的代价。重要的是:这不是谁对谁错的问题,而是“不同”本身就成了问题。
解离课体现了一种道家式的智慧:“合则聚,不合则散”。儒家强调“和为贵”,但道家认为“强合之合,不如自然之散”。当关系已经名存实亡时,解离不是失败,而是一种对彼此的尊重和释放。天地尚且有四时分合,人事又何须强求永恒?
孤辰寡宿课:旬中孤寡有三:一者发用值旬空,阳空为孤,阴空为寡;二者发用地盘空为孤,天盘空为寡;三者发用空为孤,末传空为寡。四时孤寡有二:春以巳为孤、丑为寡;夏以申酉为孤、卯辰为寡;秋以亥子为孤、午未为寡;冬以寅卯为孤、酉戌为寡;又春以生我之水绝神在巳为孤,我克之土墓神在辰为寡(余类推)。
十干不到之地,五行脱空之乡,前去后空,阴惆阳怅,所谓孤辰寡宿,故名孤寡。
象意:占主孤独,离乡背井,官易位,财空手,婚断弦,孕虚有,出入防盗。日辰无气最凶。孤辰主父母灾,亦主离宗弃祖。寡宿主妻子离,六亲叛。如旬孤寡又并四时孤寡,为空孤空寡,更凶。
핵심 단법: 무릇 공망(空亡)을 만나면 근심과 기쁨 모두 이루어지지 않는다. 일을 도모하고 가까운 일을 바라면, 순(旬)이 지난 뒤에 도모할 수 있고, 먼 일은 끝내 이루기 어렵다. 중전(中傳)이 공(空)이면 **단교절요(斷橋折腰)**라 하여, 일이 중도에 그쳐 이루기 어렵다. 중전(中傳)과 말전(末傳)이 모두 공(空)이면 **이원취근(移遠就近)**이라 하여, 움직이는 가운데 움직이지 않음이다. 길한 공(空)은 도리어 흉하고, 흉한 공(空)은 도리어 길하다. 이 과(課)는 대체로 길하지 않으나, 삼기(三奇)와 육의(六儀)를 만나 구신(救神)이 되고, 또 태세(太歲)와 월장(月將), 월건(月建)을 만나면 **고과재초(孤寡再醮)**라 하여, 화가 바뀌어 복이 된다고 주관한다. 또 **순공반실(純空反實)**이 있어, 충(沖)을 만나 일어나면 **봉충암동(逢沖暗動)**이라 하여, 화와 복 모두 이루어진다.
고과과(孤寡課)의 핵심은 **공망(空亡)과 고독(孤獨)**이다. 육임(六壬) 체계에서 공망(空亡)은 '십간(十干)이 이르지 못하는 땅, 오행(五行)이 탈공(脫空)되는 고장'을 의미하며, 에너지의 진공 상태이다. 고신(孤辰)과 과숙(寡宿)은 바로 이러한 진공 상태가 인사(人事)에 구현된 것이다: 친인의 이별, 재물의 허망함, 사업의 무성취. 그러나 옛 사람들은 동시에 **흉공반길(凶空反吉)**을 지적했다 – 흉험한 일이 공(空)을 만나면 도리어 풀릴 수 있다는 것이다. 공(空)의 다른 면은 '무(無)'의 지혜이다.
현대 사회에서 고과과는 고독감과 자원 결핍감에 해당한다: 타향에서 친척 없이 홀로 분투하는 사람; 창업자가 결정적 순간에 고립되어 원조를 받지 못하는 경우; 한 연애 관계에서 양쪽 모두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 그러나 고과과는 또한 공(空)의 상태가 영원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순(旬)이 지나면 공망(空亡)이 해제되어 일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공(空)'의 시기에는 억지로 나아가기를 가장 금하며, 정비하고 힘을 비축해야 한다.
고과과는 실존주의의 핵심 명제 – 고독을 건드린다. 하이데거는 '인간은 세계에 던져진 존재'라고 말했다. 모든 이는 궁극적인 의미에서 고독하다. 고대 술수 속의 고신과 과숙은 이러한 철학적 통찰을 조작 가능한 상징 체계로 전환한 것에 불과하다. 고독을 인식하고, 고독을 받아들이며, 고독 속에서 성장하는 것, 이것이 바로 고과과의 적극적 의미이다 – 그것은 우리에게 보여준다: 고독은 두렵지 않으며, 두려운 것은 고독 속에서 자아를 잃는 것이다.
도액과(度厄課): 네 과(課) 안에 세 번 위가 아래를 극(克)하거나, 세 번 아래가 위를 도적(賊)하면 도액과(度厄課)가 된다. 위는 존(尊)이 되고, 아래는 비(卑)가 된다. 세 번 위가 아래를 극하면 장(長)이 유(幼)를 속이는 것이니, 반드시 액(厄)을 당하게 되며, 이를 **유도액(幼度厄)**이라 한다. 세 번 아래가 위를 도적하면 장(長)이 바르지 못하여 유(幼)가 장(長)을 능멸하는 것이니, 이를 **장도액(長度厄)**이라 한다. 통틀어 **박괘(剝卦)**의 체(體)를 취하며, 이는 **육친빙탄(六親冰炭)**의 과(課)이다.
**상사(象辭)**가 말한다: 일이 노인과 어린이를 근심하게 하고, 병이 들어 다시 찾아온다. 집안이 길하지 못하고, 골육이 더욱 어긋난다. 출병하면 이익을 잃고, 행인은 재앙이 많다. 유신(類神)이 왕상(旺相)하면 화가 가고 복이 온다.
핵심 단법: 유도액(幼度厄)에서 자손(子孫)이 발용(發用)하고 흉신(凶神)이 묘(墓)에 들어가면, 비천한 자가 더욱 흉하다. 장도액(長度厄)에서 부모(父母)가 발용(發用)하고 흉신(凶神)이 묘(墓)에 들어가면, 존귀한 자가 더욱 흉하다. 벼슬하는 사람이 점(占)하면, 일이 이웃 고을에서 발동하며, 산새가 무리지어 함께하는 형상으로, 동기(同氣)가 서로 친하는 조짐을 주관한다. 신장(神將)이 길하면 움직임으로 인해 기쁨이 되고, 신장(神將)이 흉하면 겉은 화합하고 속은 이반하거나, 도리어 은밀한 해침이 있을 수 있다. 만약 구신(救神)이 있으면 흉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화(火)가 금(金)을 극하면 물(水)이 구원이 된다.
예과 일 (유도액): 갑자일 축시 신장(申將), 세 번 위가 모두 아래를 극함. 삼전(三傳): 인(寅, 백호(白虎)) → 유(酉, 주작(朱雀)) → 진(辰, 현무(玄武)) 예과 이 (장도액): 임신일 자시 미장(未將), 세 번 아래가 모두 위를 도적함. 삼전(三傳): 오(午, 현무(玄武)) → 축(丑, 주작(朱雀)) → 신(申, 백호(白虎))
도액과의 핵심은 세대 간 갈등과 상하층의 충돌이다. 세 번 위가 아래를 극함은 큰 것이 작을 속이고 강함이 약함을 능멸하는 것이며, 세 번 아래가 위를 도적함은 어린 것이 장년을 능멸하고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범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하나의 핵심 문제를 가리킨다: 시스템 내의 위계 관계가 이미 불균형해졌다. 건강한 시스템에서 상하는 서로를 완성시켜야 하지, 서로를 소모시켜서는 안 된다.
도액과의 현대적 투영: 직장 내 연령 차별(선배가 신입을 괴롭히거나, 젊은 직원이 경영진에 도전하는 경우); 가정 내 세대 갈등(부모가 자녀를 과도하게 통제하거나, 자녀가 부모를 존중하지 않는 경우); 조직 내 권력 다툼(상사가 부하를 착취하거나, 부하가 연합하여 상사를 저지하는 경우).
도액과는 깊은 진리를 드러낸다: 어떤 시스템이든 위계적 압박은 궁극적으로 시스템 전체를 반격한다. 박괘(剝卦)의 형상, 한 양(陽)이 위에 있고 다섯 음(陰)이 아래에 있으며, 양(陽)이 음(陰)에게 포위되어 언제든지 박탈될 수 있다. 권력자가 일방적으로 부하를 억압하면 끝내 기반을 잃을 것이고, 아랫사람이 일방적으로 반항하면 시스템의 전체적 안정을 파괴할 것이다. 진정한 조화는 충돌이 없는 것이 아니라, 충돌을 해소하는 메커니즘을 갖추는 것이다.
무록과(無祿課): 네 위(課)가 모두 아래를 극(克)한다. 일신(日神)의 음양(陰陽)이 모두 서로 극(克)을 받아 그 자리를 얻지 못하고, 투진(投辰)하여 위의 두 신(神)을 보니 또 서로 극(克)하여 투신할 길이 없다. 일반 백성은 녹(祿)이 없음을 주관하고, 관직이 있으면 직책이 벌을 받아, 가벼우면 봉급이 삭감되고 무거우면 직위가 박탈된다. 통틀어 **비괘(否卦)**의 체(體)를 취하며, 이는 상하가 주제넘게 어지럽히는 과(課)이다.
절사과(絕嗣課): 네 아래(課)가 모두 위를 도적(賊)한다. 소인(小人)이 무례하고, 모략하며, 횡재(橫災)와 화액(禍厄)이 있음을 주관하며, 병든 자는 죽고, 도망한 자는 도리어 숨으며, 존장(尊長)이 재앙을 보고, 전투는 지키는 쪽에 이롭고, 송사는 뒤에 대응하는 것이 좋다. 중년에는 자식이 많으나, 늙은 뒤에는 고독함을 주관한다.
**상사(象辭)**가 말한다: 위가 극하면 무록(無祿)이 되고, 아래가 극하면 절사(絕嗣)가 된다. 군신(君臣)이 배반하고, 부자(父子)가 이별한다. 도모하는 일은 뜻대로 되지 않고, 움직임마다 의심이 많다. 삼전(三傳) 가운데 구신(救神)이 있어야 비로소 재앙과 위험을 면할 수 있다.
핵심 단법: 무록(無祿)은 고독하고 실업(失業)하며 형상(刑傷)이 많고, 일이 여자에게서 일어나며, 병사(兵事)와 송사는 뒤에 하는 자가 이기고, 모든 일은 고요하다가 반드시 움직임을 주관한다. 절사(絕嗣)는 위에 무례함이 있고, 비천하고 어린 자에게 불리하며, 임신하면 태아를 상하고, 병들면 쉽게 죽고, 일이 남자에게서 일어나며, 병사(兵事)와 송사는 먼저 하는 자가 이기고, 모든 일은 움직이다가 반드시 고요해짐을 주관한다. 만약 신장(神將)이 길하면, 오는 뜻은 재물을 나누고 집을 달리하는 것을 주관한다.
예과 일 (무록): 3월 기사일 인시 유장(酉將), 네 위가 모두 아래를 극함. 삼전(三傳): 유(酉, 등사(螣蛇)) → 진(辰, 태상(太常)) → 해(亥, 육합(六合)) 예과 이 (절사): 정월 경진일 진시 해장(亥將), 네 아래가 모두 위를 도적함. 삼전(三傳): 오(午, 백호(白虎)) → 축(丑, 귀인(貴人)) → 신(申, 청룡(青龍))
무록절사과의 핵심은 생존 공간이 철저히 압박당하는 것이다. 무록과(無祿課)는 위가 아래를 용납하지 않아 신하와 백성이 화를 입고, 절사과(絕嗣課)는 아래가 위를 공경하지 않아 근본이 끊어진다. 둘 다 체계적인 붕괴를 가리킨다: 위에 있는 자가 아래에 있는 자에게 완전히 살길을 주지 않거나, 아래에 있는 자가 위에 있는 자의 권위를 완전히 무시하면, 시스템은 해체의 가장자리에 이른다.
무록과는 현대 사회의 직장 내 유리천장과 자원 독점에 해당한다: 상사가 모든 기회를 쥐고 있어서 부하는 아무리 노력해도 출세할 수 없다. 절사과는 조직 내부의 집단적 반란에 해당한다: 직원들이 집단으로 경영진에 대항하거나, 시스템 내에 '아래가 위를 무너뜨리는' 전복적 힘이 나타난다.
무록절사과는 권력 불균형의 궁극적 대가를 드러낸다. 비괘(否卦)는 "부정한 사람이 막히니, 군자가 바르게 머무는 것이 이롭지 않다"라고 말한다. 상하가 막히고 정보가 통하지 않으며 자원이 흐르지 않을 때, 시스템은 '비(否)'의 상태에 들어간다. 위를 향해서든 아래를 향해서든, 극단화된 행동은 결국 자신을 반격한다. 남에게 살길을 주지 않는 사람은 자신도 갈 길이 없게 된다.
둔복과(迍福課): 팔둔(八迍)의 과(課)에 오복(五福)을 얻으면 둔복과(迍福課)가 된다. 이는 먼저 흉하고 뒤에 길한 과(課)이다.
팔둔(八迍) (여덟 가지 흉상):
오복(五福) (다섯 가지 길상):
**상사(象辭)**가 말한다: 팔둔(八迍)이 함께 쓰이면 근심과 환난이 장차 이르고, 병에 걸려 위태로우며, 관청에 잡혀가 죽음에 이른다. 영업(營業)은 이루지 못하고, 움직일 때마다 누를 끼친다. 오복(五福)이 서로 만나면 '근심이 변하여 기쁨이 된다.' 팔둔(八迍)이 오복(五福)으로 변하면, 일이 먼저 근심하고 뒤에 기뻐하며, 시작과 끝이 모두 이루어짐을 주관한다. 통틀어 **둔괘(屯卦)**의 체(體)를 취하며, 이는 뇌우(雷雨)가 재액(災厄)을 푸는 신(神)이다.
예과(例課): 계유일 오시 해장(亥將) 춘점(春占). 미(未)에 사기(死氣)가 있고, 아래가 인목(寅木)에게 극(克)을 당하며, 앙부구구(仰俯丘仇)하고, 주작(朱雀) 흉장(凶將)을 타며, 말전(末傳)이 상기(相氣) 귀인(貴人)이 되어 둔복과(迍福課)가 된다. 삼전(三傳): 미(未, 주작(朱雀)) → 자(子, 백호(白虎)) → 사(巳, 귀인(貴人))
둔복과의 핵심은 흉 중에 길이 있고,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팔둔(八迍)이 모두 갖추어져 산수진경(山窮水盡)처럼 보이지만, 오복(五福)이 은밀히 숨어 있어 실은 어둠 속에 빛이 있다. 이 과(課)는 중요한 진리를 드러낸다: 가장 위험한 처지가, 흔히 가장 큰 전환점을 잉태한다. 핵심은 '구신(救神)' – 결정적 순간에 지탱해 줄 수 있는 힘 – 의 존재 여부에 달려 있다.
둔복과의 현대적 전형적 장면: 위기 대응 속의 결사 반격(기업이 중대한 위기를 겪지만 올바른 대응으로 오히려 더 큰 신뢰를 얻는 경우); 개인의 역경 속 성장과 탈바꿈(큰 좌절을 겪은 후 새로운 기회를 얻는 경우); 비즈니스 협상에서의 후퇴를 통한 전진(표면적으로는 열세지만 실제로는 다른 카드를 가진 경우). 이 과(課)를 점치면 눈앞의 어려움에 겁먹지 말고 숨겨진 '오복(五福)'을 찾아야 한다.
둔복과는 변증법적 낙관주의를 구현한다. 둔괘(屯卦)는 '강유가 처음 사귀어 어려움이 생긴다'라고 말하니, 이는 만물이 처음 생겨나는 형상이다 – 모든 위대한 것은 어려움 속에서 태어난다. 비관주의자는 팔둔(八迍)을 보고, 낙관주의자는 오복(五福)을 본다. 이것은 맹목적인 낙관이 아니라 사물 발전의 법칙에 대한 깊은 이해에 기반한다: 쇠함이 극에 달하면 반드시 성해지고, 비(否)가 극에 달하면 태(泰)가 온다.
침해과(侵害課): 일진(日辰)과 육해(六害)가 서로 더하여지고, 병진(並行)하여 연(年)을 써서 발용(發用)한다. 육(六)이라는 것은 부모, 형제, 처, 자식의 육친(六親)이다. 해(害)라는 것은 손상(損傷)이다.
육해(六害) 분류와 주관사:
**상사(象辭)**가 말한다: 육친이 의지할 곳을 잃고, 골육이 형상(刑傷)을 입는다. 재리(財利)에 참언과 해침이 있고, 질병에 구타와 상함이 있다. 혼인을 구하면 사람이 파탄나고, 진두(陣頭)에 나가면 군대에 화가 있다. 태아는 떨어질까 방비해야 하고, 관리에게 청탁하면 상서롭지 않다. 통틀어 **손괘(損卦)**의 체(體)를 취하며, 이는 남의 모략을 방비해야 하는 형상이다.
예과(例課): 병자일 신시 묘장(卯將) 점(占), 자일(子日)과 미해(未害)를 아울러 자(子)를 씀. 삼전(三傳): 자(子) → 미(未) → 인(寅)
침해과의 핵심은 관계 속에 숨은 파괴적 힘이다. 육해(六害)는 육충(六沖)의 공개적 대립과 달리, '겉으로는 해롭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해로운' 힘이다. 자(子)와 미(未)는 표면적으로 충(沖)이 아닌 해(害)이지만, 바로 이러한 은밀한 해침이 더 치명적이다 – 그것은 더욱 감지하고 방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는 《손자병법》의 말과 같다: "그가 준비하지 않은 곳을 치고, 그가 뜻밖에 여기는 곳에 나아간다."
침해과의 현대적 투영: 직장 내 모략(동료가 뒤에서 발목을 잡는 경우); 비즈니스 속 은밀한 경쟁(상대가 부정한 수단으로 인력을 빼가거나 훼방을 놓는 경우); 가정 내 정서적 방임(겉으로는 평온하지만 실제로는 상처를 주는 경우); 사회생활 속 언어적 중상(뒤에서 은근히 비방하는 것).
侵害课揭示了一个关于“恶”的深层认知:最可怕的恶,不是明火执仗的恶,而是隐藏在日常关系中的恶。损卦讲“损下益上”,但在侵害课中,这种“损”是不正当的、破坏性的。真正的智慧,是在和平中看到危机,在亲密中识别异心。
二烦课:四仲月将遇四正及四平日占,得日月宿加四仲,斗罡系丑未,为二烦课。
天烦格:日宿临四仲,斗罡系丑未,主男子犯法。春夏男行年并日宿临卯午,主犯县官刑囚;秋冬临酉子,有刀兵刑戮之灾。 地烦格:月宿临仲,斗罡系丑未,主女子受灾。春夏女行年并月宿临卯午,主产难、流血、斗讼;秋冬临酉子,有刑丧犯法之殃。
象辞曰:男遇天烦,命遭刑戮。女犯地烦,身受虫毒。征虎伤亡,疾病号哭。狱讼徒流,胎孕不育。统明夷卦之体,乃荆棘满途之课。
例课一:九月初三丙午日午时卯将,日宿躔氐二度,月宿躔氐五度,俱值卯宫加午为仲,辰为斗罡临未。 三传:子(螣蛇)→ 酉(太阴)→ 午(白虎) 例课二:三月十五己卯日子时酉将,男命行年在子,日宿酉并临子为天烦;女命行年在午,月宿卯并临午为地烦。
二烦课的核心是天体运行与人事祸福的感应。在古代宇宙观中,日月星辰的运行与人间事务密切相关。当太阳、太阴同时处于“天地关格”的四仲之地,且斗罡凶神加临贵人之首(丑未),便形成了“三光不明、德气在内、刑气在外”的极端状态。这是一种系统性的失衡,非人力所能轻易扭转。
二烦课揭示了一个现代人容易忽略的维度:人不是孤立的存在,而是宇宙系统中的一部分。虽然我们不再用“天烦”“地烦”来解释命运,但现代科学同样证明了环境因素(光照、磁场、季节变化)对人的身心健康有着深远影响。二烦课可以理解为一种极端的“环境不利期”:诸事不宜,宜静不宜动。
二烦课体现了天人感应的宇宙观。在古人看来,人间的混乱往往与天象的异常相对应。“三光不明”不仅是一个天文现象,更是对人类状态的隐喻:当德气在内、刑气在外时,社会就会陷入黑暗与混乱。这种思想提醒我们:人类需要敬畏自然规律,在不利的时势中保持谦卑与克制。
天祸课:四立日(立春、立夏、立秋、立冬)占得今日干支临昨日干支,或昨日干支临今日干支。四立前一日为四绝。立春木旺水绝,立夏火旺木绝,立秋金旺火绝,立冬水旺金绝。四时之气,德绝用刑,如天行时灾,人受其祸,故名“天祸”。统大过卦之体,乃嫩草遭霜之课。
象辞曰:以新易旧,天有灾祸。咎事莫为,身宜谨守。战斗流血,造死丧偶。出行死亡,干谒空走。
五行之灾:
应验不出节内九十日。若四立日值朔望先一日为月穷,又为四废,并四绝之日上望见月宿,凶尤甚。
例课:正月立春甲申日,绝日癸未,寅加癸。四课:戌酉辰卯 / 酉申卯甲。
天祸课的核心是新旧交替之际的危险期。四立日为四季之始,是天地之气转换的关键节点。此时旧气已绝、新气未盛,恰如黎明前的黑暗,是最脆弱的时刻。任何时代更替、权力交接、季节转换,都存在这样的“危险窗口期”。
天祸课在现代的映射:公司重组期间的混乱(旧制度已被废除,新制度尚未建立);政权交替期的社会动荡;个人转型期的迷茫与风险(辞职后尚未找到新工作)。占得此课,最重要的是“不动”——在最脆弱的时候,不折腾就是最好的策略。
天祸课揭示了一个深刻的自然规律:任何新生都伴随着旧有的死亡,而死亡与新生的交界处,是最危险的时刻。大过卦的卦象是泽灭木,象征“过”与“走过头”。在四立之日,天地之气“走过头”了,旧气已尽而新气未接,形成了短暂的“真空”。真正的智慧,是知道何时应该等待。
天狱课:囚死墓神发用,斗系日本。囚死者,时令囚死之气;墓者,日库也;斗者,辰为罡也;日本者,日干长生位也。如天降灾殃,致人罹狱难逃,故名“天狱”。统噬嗑卦之体,乃萎靡不振之课。
象辞曰:日用迍邅,刑狱之愆。犯法难解,染病未痊。出行凶也,谋事徒然。兵家大忌,出军不旋。
关键断法:斗系日本,乙日辰加亥忧父母(孟神),加卯忧同类(仲神),加未忧妻子(季神)。带刑杀灾劫为真天狱,虽有青龙莫能救止。若罪囚入狱,喜见贵人临辰戌,有履狱录囚之义。日辰行年得子孙生气、德合解神吉将,为狱清平,危中有救。
天狱课的核心是困境的自我强化。囚死之气发用,意味着自身力量已极度衰弱;斗罡系日本,意味着赖以生存的根基也被封锁。这是一种“内外交困”的状态:外部有压力,内部无支撑。如同被困在笼中的野兽,越挣扎越疲惫。
天狱课的现代映射:债务缠身无法脱身;法律纠纷让你动弹不得;疾病缠身令人绝望;职场中被边缘化、被打压。占得此课,最重要的是:认清现实,不要做无谓的挣扎。如果有“贵人”(救神)出现,需要主动寻求外部帮助。
天狱课揭示了困境的本质是多重封锁。噬嗑卦之义为“咬合”,上下颚紧紧咬住,中间之物无法逃脱。人生中总会遇到这样的时刻:各方面都不顺,仿佛整个宇宙都在与你作对。但正如卦辞所言“亨,利用狱”,即使在最黑暗的囚禁中,也存在着“亨通”的可能性——关键在于是否能在绝望中保持理性的光芒。
天寇课:四离日占得月宿加离辰。春分、秋分,阴阳均分而离;冬至、夏至,阴阳俱到而离。四至前一日为四离,乃阴阳生杀,主盗贼。月宿乃太阴躔度之辰,阴精刑杀,主盗。加此四离之辰,如天降凶寇,殃及于人,故名“天寇”。统蹇卦之体,乃时势多艰之课。
象辞曰:阴阳分离,气不得反。盗贼滋生,军兵惰懒。病者即亡,孕妇当产。出路死伤,婚姻拆散。
关键断法:月宿加离辰发用,祸事尤速。乘玄武勾陈作游都盗神,定主盗贼,来则必战。乘白虎作鬼劫,为真天寇,凶尤甚。若月宿值太阳,日月并明,主盗贼败露,为败寇。
天寇课的核心是阴阳分离时的安全真空。春分秋分、冬至夏至,是阴阳交替的关键节点,此时天地之气处于最不稳定的状态。在这种状态下,防御最薄弱,攻击最可能发生。天寇不仅是盗贼之象,更是一切趁虚而入的破坏力量的象征。
天寇课的现代映射:安全漏洞被利用(网络攻击、商业间谍);转型期的制度漏洞(新制度未完善时的不法行为);关系中趁虚而入的第三者。占得此课,提示当前处于安全防护最弱的时期,需要加强防备。
天寇课揭示了阴阳失衡的代价。当阴阳分离、气不得反时,系统就失去了自我修复的能力。蹇卦之义为“难”,前有险阻,难以通行。在人生最艰难的时候,也往往是最容易被攻击的时候。这不是宿命,而是提醒我们:越是脆弱之时,越要保持清醒和警觉。
天网课:占时与用神同克日。时为目前,用为事始,时用既为日鬼,如人举目见天网,故名“天网”。统蒙卦之体,乃罗网在头之课。
象辞曰:天网四张,万物尽伤。产孕损子,逃亡遭殃。战有埋伏,病入膏肓。先凶有救,后获吉祥。
关键断法:占时与用同克日干,为天网。天网煞正月起亥,逆行四孟(亥、申、巳、寅)。天刑煞春酉、夏子、秋卯、冬午。又天网为辰,地网为戌,入传凶甚,主官灾口舌难消,出军被围难出。若末传及年命有救神克初传,为解网,反凶为吉。
例课一:庚辰日午时辰将,午加庚,用时俱克日。 三传:午(青龙)→ 辰(六合)→ 寅(螣蛇) 例课二(罗网格):甲寅日辰将酉时,酉俱克日,并日前冲位。
천망과의 핵심은 현재의 행동이 전면적으로 억압된다는 것이다. "시(時)"는 현재를 나타내고, "용(用)"은 일의 시작을 나타내는데, 둘이 동시에 일(日)을 극(克)한다는 것은 시작점부터 막혀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미래에 닥칠 어려움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 이미 그 속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천망(天網)은 어디에나 존재하여 도망갈 곳이 없다.
천망과의 현대적 대응: 정보가 전방위적으로 감시된다; 개인의 행동이 다중 제한을 받는다; 사업 계획이 처음부터 저항에 부딪힌다; 질병이 이미 심각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 과를 얻으면 먼저 "현재는 돌파할 수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인 뒤, "그물을 푸는" 핵심 지점—즉 극(克)을 해소할 수 있는 힘—을 찾아야 한다.
천망과는 중요한 철학적 명제를 드러낸다: 인간은 정말 운명의 그물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몽괘(蒙卦)의 뜻은 "몽매함"이다. 인간은 몽매함 속에서 방향을 제대로 볼 수 없어 자연히 갇히기 쉽다. 그러나 몽괘는 또한 "나쁜 아이가 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나를 찾는다(匪我求童蒙,童蒙求我)"라고 말한다—몽매함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은 자신의 무지를 인정하고, 스스로 길잡이를 구하는 것이다. 천망(天網)이 아무리 촘촘해도 그물코는 있다; 곤경이 아무리 깊어도 출구는 있다. 관건은 그 "그물을 푸는" 핵심 지점을 찾을 충분한 지혜가 있느냐는 것이다.
백화과: 백호(白虎)가 사신(死神)·사기(死氣)를 띠고 일진(日辰)·행년(行年)에 임하여 발용(發用)한다. 호(虎)는 흉장(凶將)이지만 왕상기(旺相氣)를 타고 제약을 받으면 해를 끼칠 수 없다; 만약 사신·사기 및 시구(時囚)의 신을 만나면 이는 주린 호랑이가 되어 반드시 사람을 상하게 한다. 혼백(魂魄)이 놀라서 화(化)하여 흩어지는 것과 같다 하여 "백화(魄化)"라 이름한다. 고괘(蠱卦) 의 체를 통괄하니, 음해(陰害)가 서로 이어지는 과이다.
상사(象辭) 가 이르길: 사람의 몸에서 백(魄)을 잃으면, 근심과 환난이 거듭 따른다. 병들면 죽음이 많고, 송사는 놀람과 근심이 있다. 해산은 아이를 상하고, 전쟁은 병사를 잃는다. 꾀함이 화를 부르니, 원행(遠行)을 절대 하지 말라.
핵심 판단법:
예과: 임술일 유시(酉時), 술(戌) 백호가 발용한다. 삼전(三傳): 술(戌, 백호) → 유(酉, 태상) → 신(申, 현무)
백화과의 핵심은 생명력의 소멸이다. 백호는 흉장으로 그 자체로 살상의 성질을 가진다; 그것이 사신·사기를 만나면 마치 굶주린 호랑이가 우리에서 나온 것처럼 그 기세를 막을 수 없다. 백(魄)은 "음신(陰神)"으로 형체의 정화(精華)를 주관하니, 백화(魄化)란 정화가 흩어지고 형체와 신(神)이 모두 손상되는 형상이다.
백화과의 현대적 대응: 돌발적인 중대 질병 (특히 급성 발병과 생명을 위협하는 병증); 안전사고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정신적 붕괴 (장기적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불안). 이 과를 얻으면 현재의 건강과 안전 문제를 진지하게 대처해야 하며,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백화과는 신체와 영혼의 관계를 탐구한다. 중국 전통 관념에서 백(魄)은 육체와 밀접하게 연결된 생명 에너지이며, 백화(魄化)는 육체적 차원의 붕괴를 의미한다. 고괘(蠱卦)의 뜻은 "일(事)"이며, 이는 "일이 있음"의 형상이다—일이 발생하고, 대부분 신체와 관련된다. 생명에 대한 경외심은 무엇보다 신체의 신호를 중시하는 데서 드러난다. 많은 경우, 신체의 경고는 이미 발신되었지만, 우리는 그저 그것을 무시했을 뿐이다.
삼음과: 천을(天乙)이 역행(逆行)하고, 일진(日辰)이 뒤에 있으며, 용(用)이 기사(囚死)하고, 장(將)이 원호(元虎)를 타고, 시(時)가 행년(行年)을 극하면 삼음괘(三陰卦)가 된다.
삼음의 구성:
세 가지가 모두 암매(暗昧)하고 그윽하며 어두워서 "삼음(三陰)"이라 이름한다. 중부괘(中孚卦) 의 체를 통괄하니, 여러 음(陰)이 악(惡)을 당하는 과이다.
상사가 이르길: 동작이 곤고하고, 모든 일이 침몰한다. 관가를 보면 굴복하고, 병 점괘는 많아도 근심이 많다. 벼슬은 봉록을 근심하고, 남자는 혼인을 꺼린다. 재물을 구하면 깨지고 흩어지며, 임신은 여자 아이를 낳는다.
핵심 판단법: 일진과 삼전이 시종 기사(囚死)로 묘(墓)를 띠고, 시(時)가 행년(行年)을 극하면 가장 흉하다. 상혼살(喪魂殺, 정월 기해(起亥)하여 사계(四季)를 역행)과 유혼살(游魂殺, 정월 기해(起亥)하여 십이진(十二辰)을 순행), 천귀복앙살(天鬼伏殃殺, 정월 기유(起酉)하여 사중(四仲)을 역행)이 함께 임하면, 병 점괘는 반드시 죽고, 행군은 패배가 많다. 육처(六處)에 구해(救解)의 신이 있고, 말전(末傳)이 왕상(旺相)하면 도리어 흉이 길로 바뀐다.
예과: 정월 계축일 묘시 자장(子將), 신명(申命), 행년이 축(丑)에 있다. 천을(天乙)이 사(巳)를 타고 신(申)에 임하고, 일진이 천을의 뒤에 있으며, 술(戌)이 사(死)와 백호(白虎)를 띠고 계(癸)에 임하여 용(用)이 되고, 묘시(卯時)가 행년 축토(丑土)를 극한다. 삼전: 술(戌, 백호) → 미(未, 태음) → 진(辰, 등사)
삼음과의 핵심은 다중 음기(陰氣)의 중첩이다. 귀인이 순조롭지 않고, 용신에 광채가 없으며, 흉장(凶將)이 몸을 극한다—세 가지 음(陰)의 힘이 동시에 작용하여 돌파하기 어려운 암흑 국면을 형성한다. 이는 단일한 어려움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압박이다.
삼음과의 현대적 대응: 사업의 침체기 (상사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기회가 부족하며, 재정이 압박받는 상태); 감정의 우울기 (기분 저하, 의욕 상실, 미래에 대한 비관); 사회적 관계의 빙점 (고립, 배척, 도움을 구할 곳이 없는 상태). 이 과를 얻으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때 중대한 결정을 내리지 말 것이다. 삼음(三陰)의 때에 인간의 현실 판단력은 심각하게 저하되어 보이는 것이 모두 "여과된 어둠"뿐이다.
삼음과는 중요한 심리적 법칙을 드러낸다: 곤경은 단지 외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도 있다. "음기(陰氣)"가 뒤덮일 때, 인간은 외부적으로 막힐 뿐만 아니라 내면도 빛을 잃는다. 중부괘(中孚卦)는 "정성(誠)"을 말하지만, 삼음과 속의 "정성"은 음기(陰霾)에 가려져 있다. 삼음에서 나가는 첫걸음은 외부로의 돌파가 아니라, 내면에서 꺼지지 않는 그 한 줄기 빛을 찾는 것이다.
용전과: 묘유일(卯酉日)에 점쳐서 묘유(卯酉)가 용(用)이 되고, 사람의 연(年)이 묘유(卯酉)에 선다. 묘월(卯月)은 양기(陽氣)가 남쪽으로 나와 만물이 생장하고, 음기(陰氣)가 북쪽으로 들어가 느릅나무 꽃이 진다; 유월(酉月)은 양기가 북쪽으로 들어와 만물이 시들고, 음기가 남쪽으로 나와 삼과 맥류가 난다. 음양이 출입하여 형덕(刑德)이 모이는 문이 되고, 시기(時氣)가 분리되어 다시 합칠 수 없다. 그 체가 용과 같아 한 번은 살리고 한 번은 죽이나, 문에서 서로 싸우므로 "용전(龍戰)"이라 이름한다. 리괘(離卦) 의 체를 통괄하니, 문호(門戶)가 편안하지 못한 과이다.
상사가 이르길: 합칠 자는 장차 헤어지고, 머무를 자는 장차 옮겨간다. 가려 해도 가지 말고, 머물려 해도 머물지 말라. 나가는 길이 험난하고, 구혼은 장가들지 말라. 태아는 편안하지 못하고, 재물은 모이지 못한다.
핵심 판단법: 삼전이 삼교과(三交課) 에 들어가면, 도적이 와서 반드시 싸운다는 뜻이다. 유신(游神, 춘축(春丑), 하자(夏子), 추해(秋亥), 동술(冬戌)) 가 상가(相加)하면, 행인이 반드시 온다는 뜻이고, 재물을 구해도 얻지 못하며, 병 점괘는 반복되고, 관직 점괘는 개동(改動)된다. 부처(夫妻)의 연(年)이 그 위에 서면 집안이 이산(離散)하고, 형제(兄弟)의 연(年)이 그 위에 서면 재물을 다투며 따로 살게 된다.
예과: 정묘일 진시 술장(戌將)으로 점쳐서, 묘(卯)가 유(酉)에 임하여 발용하고, 사람의 연(年)이 묘지(卯地)에 선다. 삼전: 묘(卯, 태상) → 유(酉, 주작) → 묘(卯, 태상)
용전과의 핵심은 음양(陰陽) 힘의 정면 충돌이다. 묘유(卯酉)는 일월(日月)이 출입하는 문으로, 음양이 전환되는 가장 격렬한 곳이다. 용이 들에서 싸우니 그 피가 현황(玄黃)하다—이는 《역전(易傳)》에서 음양이 서로 박투하는 형상을 가장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서로 용납되지 않는 두 힘이 정면으로 대항할 때, 결과는 흔히 양패구상(兩敗俱傷)이다.
용전과의 현대적 대응: 협상에서의 정면 대치 (양측이 모두 양보하지 않아 협상이 결렬됨); 시장 경쟁에서의 가격 전쟁 (양패구상의 악성 경쟁); 가정 내의 격렬한 갈등 (조화시킬 수 없는 모순); 내면의 갈등 (이성과 감성의 격렬한 대립). 이 과를 얻으면, 질문한 일이 갈등이 가장 격렬한 단계에 있으며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용전과는 이원 대립의 곤경을 드러낸다. 리괘(離卦)의 뜻은 "부려(附麗)"인데, 용전의 때에 양측은 모두 부려(附麗)의 가능성을 잃고 순수한 대항만 남는다. 강력한 두 힘이 정면으로 충돌할 때, 승패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고, 어떻게 함께 멸망하는 것을 피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는 이원을 초월하는 지혜, 즉 대립에서 벗어나 제3의 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사기과: 두강(斗罡)이 일진(日辰)의 음양(陰陽)에 걸려 발용한다. 천강(天罡)은 사기(死奇)의 흉악하고 염폐(厭翳)하는 신으로, 사구(死囚)가 살(殺)을 띠면 있는 곳마다 재앙이 있다. 월(月)은 형기(刑奇)로서 형살을 주관하고, 일(日)은 복덕(福德)으로 간악(奸盜)을 아울러 그치게 한다. 미제괘(未濟卦) 의 체를 통괄하니, 근심 속에 기쁨을 바라는 과이다.
상사가 이르길: 진(辰)은 천강(天罡)이요, 형옥(刑獄)의 요성(曜星)이다. 병에는 죽는 시기이고, 전쟁에는 흉조이다. 송사는 옥에 갇히고, 귀인에게 도움을 청해도 의지할 곳을 잃는다. 혼인과 출행은 화와 근심을 스스로 부른다.
핵심 판단법: 일귀(日鬼)와 일묘(日墓)를 띠고, 재액(災劫)과 악살(惡煞)이 아울러 극해(克賊)하며, 백호(白虎)를 타면 이는 필사(必死)의 징조이다. 세월(歲月) 위에 임하면 삼사과(三死課) 가 되어 화(禍)가 더욱 흉하다. 천강(天罡)이 일(日)에 임하면 순내(旬內)의 근심이요, 진(辰)에 임하면 월내(月內)의 근심이요, 세(歲)에 임하면 세내(歲內)의 근심이다. 맹(孟)은 두친(二親)을 근심하고, 중(仲)은 자신의 몸을 근심하며, 계(季)는 처첩과 노복을 근심한다. 만약 왕상(旺相)한 덕합(德合)이 상생(相生)하여 길장(吉將)을 만나거나, 육처(六處)에 충극하는 구신(救神) 및 일기(日奇)가 있으면 도리어 길하다. 진(辰)이 월장(月將)이면 더욱 아름다우니, 곧 사기회광(死奇回光) 이 되어 화를 제거하고 복으로 삼는다.
사기과의 핵심은 죽음의 별이 강림함과 전기(轉機) 이다. 천강(天罡)은 북두(北斗)의 자루로, 고대 별상(星象)에서 생사를 주관한다. 일기(日奇, 태양)가 나타날 때, 별과 달의 빛이 가려지고 흉상(凶象)이 해소된다. 이는 광명과 암흑의 소장(消長) 관계를 드러낸다: 가장 어두운 순간이 바로 광명이 곧 도래할 순간이기도 하다.
사기과의 현대적 대응: 인생의 가장 어두운 순간 (가까운 사람의 죽음, 중대한 타격); 사업상의 파괴적 좌절 (파산, 해고 후 모든 것을 잃은 상태); 건강 위기의 임계점. 이 과를 얻으면 먼저 흉험(凶險)의 존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그다음 "일기(日奇)"—즉 전기를 가져올 수 있는 핵심 요소—를 찾아야 한다. 사기회광(死奇回光) 은 가장 흉한 별상에도 해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사기과는 궁극적인 질문을 제기한다: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미제괘(未濟卦)는 《주역》의 마지막 괘이며, "미완성"을 뜻한다. 죽음 앞에서도 인생은 여전히 "미완성"이다. 사기회광의 지혜는 죽음의 필연성을 인정하면서도, 삶의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 이러한 "알면서도 해야 하는(知其不可而為之)" 정신은 바로 중국 전통 지혜에서 가장 심오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