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皇极经世
天的形象與度數可以推算,但天的神妙作用卻無法測度。
自然而然的是天🌌,只有聖人能探索其奧理。效法天道的是人,若能當行則行、當止則止,雖是人為,也合乎天道。
「生」屬於性,是天;「成」屬於形,是地。太陽落入地中,是交精之象。
體為四而變為六,兼含神與氣。氣的變化必為六,所以有三百六十之數。
凡事做到極致,至十分之七便可止。夏至白晝止於六十刻,加上晨昏之分,可辨天色,差不多就是十分之七。
圖雖無文字,我整日言說未嘗離開它,天地萬物之理盡在其中。
氣只有一個,主導者是乾☰。神也只有一個,乘氣而變化,出入於有無死生之間,無方所而不可測度。
不懂乾,就無法理解性命之理。
時機恰當才發言,是應變而言,言語不取決於自我。
仁德與天地相配才稱為人,唯有仁者才真正可以稱為人。
生而後成,成而後生,這是易道🔄。
氣是神的居所,體是氣的居所。
天六地四,天以氣為質、以神為神;地以質為質、以氣為神。唯有人兼具萬物之性而為萬物之靈。禽獸之聲,以其類別各能其一;無所不能者,唯有人。推及其他事物,也莫不如此。唯有人得天地日月交合之用,其他物類則不能。人的生命實在可貴!天地賦予人尊貴而人卻不自我珍重,這是違背天地之理,沒有比這更不祥的了。
燈之明暗之境,是日月的象徵。
月是日的影子,情是性的影子。心屬性而膽屬情,性為神而情為鬼。
心為太極,又說道為太極。形可以分割,神不可分割。
陰事佔大半,因為陽為一而陰為二。
冬至之後為呼,夏至之後為吸,這是天地一歲的呼吸🌬。
以物之喜為喜,以物之悲為悲,這是發而中節。不執著於「我物」,則能物物(駕馭萬物)。
放任自我則為情,情則遮蔽,遮蔽則昏昧。因循於物則為性,性則通神,神則明澈。潛天潛地,不行而至,不為陰陽所制約的,是神。
天降之災,十分之一尚可避免。人自造之孽,十分之九不可逃脫。
先天之學是心學,後天之學是跡學。出入有無死生者,是道。
神無所在,又無所不在。至人能與他心相通,因為本源於一。
道與一,是神的勉強命名。以神為神,是至高的言論。
身為地,本性靜,之所以能動,是血氣使之如此。
生生不息而長成各類,是天地之功。別生分類,是聖人之能。
以物觀物,是性;以我觀物,是情。性公正而清明,情偏狹而昏暗。
陽主開闢而出,陰主收翕而入。
太陽在水則生,離水則死,這是交與不交的關係。
陰對陽為二,然而陽來則生,陽去則死,天地萬物生死主於陽,則歸之於一。
神無方所而性有質。
發於性則見於情,發於情則見於色,以類相應。
以天地生萬物,則萬物為萬物。以道生天地,則天地也是萬物。
人的尊貴,在於兼具萬物之性,自重而得其貴,所以能運用萬類。
凡人的善惡,表現於言語,顯發於行動,人才能知道。但凡萌於心中、發於思慮,鬼神已經知道了。這是君子所以慎獨的原因。氣變則形化。
人類具備萬物之性。人的神即天地之神。人的自欺,就是欺天地,可不警惕嗎?人畏鬼也如同鬼畏人。人積善則陽多☀️,鬼也畏他;積惡則陰多🌑,鬼不畏他。大人與鬼神合其吉凶,又有何畏懼?
至理之學非至誠不能達到。物理之學有所不通,不可強通。強通則有「我」,有我則失理而落入術數。
心專一而不分,則能應萬物。這是君子所以虛心而不動的原因。聖人利物而無我。
明處有日月,幽處有鬼神。聖人六經渾然無跡,如天道一般。《春秋》記錄實事,善惡自然顯現其中。
中庸之法:自中出者是天,自外入者是人。韻法中闢翕效法天,清濁效法地。先閉後開是春🌱,純開是夏☀️,先開後閉是秋🍂,冬則閉而無聲❄️。東為春聲,陽為夏聲,可見作韻者也達到了很高境界。(凡冬聲也。)
寂然不動,返本復靜,是坤之時;感而遂通天下,陽動於中,間不容發,是復之義。不見動而動,是妄動。動於否之時,就是如此。見動而動則為无妄,然而有災的原因,是陽微而無應。有應而動則為益。
精氣為物,是形;遊魂為變,是神。又說:精氣為物,是體;遊魂為變,是用。君子之學以潤身為本,治人應物都是餘事。
割,是才力;明辨,是智識;寬洪,是德器。三者缺一不可。無德者責人、怨人、易自滿,滿了就停止。
能循天理而動者,造化在我手中。學不通天人,不足以稱為學。人必有德器,然後喜怒皆不妄為。卿相為匹夫,以至於學問高天下,也如同無有。
得天理者不僅潤身,也能潤心;不僅潤心,至於性命也得到滋潤。
曆法不能無誤差。如今學曆者只知曆法,不知曆理。能布算的是落下閎,能推步的是甘公、石公。落下閎只知曆法,揚雄既知曆法又知曆理。
顏子不遷怒、不貳過,都是情的層面,不是性。不至於性命,不足以稱為好學。
揚雄作《太玄》,可謂看見了天地之心。
易本無體。又說:既有典常,則是有體。恐怕人們遂以為有定體,所以說不可為典要。既有典常,是常;不可為典要,是變。莊周雄辯,數千年一人而已。如庖丁解牛時「躊躇四顧」,孔子觀呂梁之水時「蹈水之道無私」,都是至理之言。
《易》是聖人長君子、消小人的工具。及其長也,在未然時開闢;及其消也,在未然時闔閉。一消一長、一闢一闔,渾然無跡。若非天下之至神,誰又能做到這樣?
大過卦本末皆弱,必有大德大位然後可救。常分中有可過者,有不可過者。大德大位,是可過的,伊尹、周公是這樣的人,不可懼。有大德無大位,是不可過的,孔子、孟子是這樣的人,不可悶。其位不勝其德嗎?位真是大啊!是待時運用的居所。
復次於剝,說明治生於亂嗎?姤次於夬,說明亂生於治嗎?時啊時啊!沒有剝而不復的,沒有姤而不夬的。防患於未然,邦家得以長久,子孫得以昌盛。所以聖人重視未然的防範,這是《易》的大綱。
先天學是心法,所以圖都從中間起,萬化萬事生於心。
所行之路不可不寬,寬則少阻礙。知易者不必引用講解,才算知易。孟子著書未嘗提及《易》,但其中易道存焉,只是人見到的少。人能用易,才是知易。如孟子,可謂善用易者。
所謂皇帝王伯,不獨指三皇五帝三王五伯。用無為則是皇,用恩信則是帝,用公正則是王,用智力則是伯。
鬼神無形而有用,其情狀可以得知,從用中就可見。人的耳目口手足,草木的枝葉花實顏色,都是鬼神所為。福善禍淫,主之者是誰?聰明正直,有之者是誰?不疾而速、不行而至,任之者是誰?都是鬼神的情狀。
易有意象,立意都是為了明象,統領下面三者。有言象:不擬物,直言以明事。有像象:擬一物以明意。有數象:七日、八月、三年、十年之類。
易之數窮盡天地始終。有人問:天地也有始終嗎?答:既有消長,豈無終始?天地雖大,也是形器,是二物。
易有內象,是理致所在。有外象:指定一物而不變的。
在人則乾道成男,坤道成女;在物則乾道成陽,坤道成陰。
神無方則易無體。滯於一方則不能變化,非神也。有定體則不能變通,非易也。易雖有體,體是象,假象以見體,而本無體。
事無大小,皆有道在其中。能安分則謂之道,不能安分謂之非道。
正音律數行至七而止,因為夏至日出寅而入戌,亥子丑三時則日入地中,目無所見。這三數不行,好比這三時。所以生物之數亦然,非數之不行,是有數而不見。
六虛是六位,虛以待變動之事。六爻六卦,有形則有體,有性則有情。天主用,地主體。聖人主用,百姓主體,所以日用而不知。
法始乎伏羲,成於堯,革於三王,極於五伯,絕於秦。萬事治亂之跡,無逃於此。
神是易之主,所以無方。易是神之用,所以無體。
循理則為常,理之外則為異。
火以性為主,體次之。水以體為主,性次之。
陽為性而陰為情,性為神而情為鬼。
易首於乾坤,中於坎離,終於水火之交不交,都是至理。
太極為一,不動則生二,二則神也。神生數,數生象,象生器。
太極不動,是性;發則神,神則數,數則象,象則器,器之變,復歸於神。
소옹은 여기서 매우 심오한 우주론적 모형을 제시한다: 태극은 부동하면 성(性)이 되고, 발하면 신(神)이 되며, 신이 수(數)를 낳고, 수가 상(象)을 낳고, 상이 기(器)를 낳으며, 기의 변화는 다시 신에게로 돌아간다. 이 모형의 독특함은 그것이 폐회로(閉回路) 라는 점에 있다: 통일된 태극에서 출발하여 신·수·상·기의 전개를 거쳐, 최종적으로 다시 '기의 변화'를 통해 신에게로 회귀한다.
여기에는 깊은 철학적 입장이 함축되어 있다: 현상계의 전개(기)는 궁극적 실재로부터의 이탈이 아니라, 궁극적 실재가 스스로를 현현하는 하나의 단계이다. 기의 변화의 종착점은 소멸이 아니라 신에게로의 회귀다. 이는 일부 허무주의나 존재론적 비관주의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물로써 물을 관찰함'의 인식론적 혁명
소옹은 '나로써 물을 관찰함'과 '물로써 물을 관찰함'을 구분하는데, 실질적으로 탈중심화된 인식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나로써 물을 관찰함'에서 인식 주체는 자신의 감정, 욕망, 편견을 대상에 투영하여 인식 결과가 주체 상태의 부산물이 되게 한다. '물로써 물을 관찰함'은 인식자가 자기 입장을 해소하고 대상이 자신의 방식으로 드러나게 할 것을 요구한다.
이는 철학적으로 현상학의 '사물 자체로 돌아가라'는 요구에 접근하며, 생태철학에서 인간 중심주의를 초월하는 사상적 방향과도 암묵적으로 부합한다. 소옹은 '성은 공정하고 밝으며, 정은 치우치고 어둡다'는 여덟 글자로 인식의 공정성과 인식의 선명도 사이의 내적 연관성을 간명하게 설명한다.
'사람의 귀함'과 자각
소옹은 "천지가 그 귀함을 주었는데 스스로 귀하게 여기지 않는다면, 이는 천지의 이치를 어기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귀함'은 사회적 지위의 의미가 아니라 존재론적 의미다: 사람은 우주에서 천지의 성을 겸비하고 해와 달의 작용을 교차시킬 수 있는 유일한 존재로서 독특한 우주론적 역할을 담당한다. 이러한 역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것은 가장 근본적인 천리를 위반하는 것이다.
현대 사상에서 이 관점은 인본주의의 생명 존엄성 관념과 상호 공명할 수 있지만, 소옹의 논증 경로는 더욱 우주론적 깊이를 지닌다 — 인간의 존엄은 인간의 자기 주장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우주 생성 구조에서 차지하는 독특한 위치에서 온다.
선천학과 후천학: 선천학은 '심법'으로 태극의 이치에서 직접 출발한다. 후천학은 '적학'으로 이미 이루어진 형적에서 거꾸로 추론한다. 소옹의 모든 학문은 선천학의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본장에서 '심이 태극이다' '도가 태극이다'를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입장의 반영이다.
체용 관계: 하늘은 기를 질(체)로 하고 신을 신(용)으로 한다. 땅은 질을 질으로 하고 기를 신으로 한다. 체와 용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층위에서 상호 전환된다. 이러한 층위적 체용관이 전편에 관통한다.
육허: 《역》에서 육효의 자리는 허위(虛位)로, '허는 변동의 일을 기다린다'는 뜻이다. 허위 관념은 '신은 일정한 곳이 없고 역은 일정한 체가 없다'는 것과 상호 보완하여 소옹의 역경 구조에 대한 독특한 이해를 구성한다: 역의 구조(육위) 자체가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마련된 공무한 프레임이다.
'황·제·왕·패'의 네 층위 점진: 소옹의 《관물내편》 역사철학에서 유래한 것으로, 역사적 정치 형태를 네 층위로 구분한다: 황은 도로 백성을 교화하고, 제는 덕으로 백성을 가르치고, 왕은 공으로 백성을 권면하고, 패는 힘으로 백성을 이끈다. 본장은 '무위, 은신, 공정, 지력'이라는 네 가지 핵심어로 이를 개괄하였다.
역상 분류: 언상(직접 설명), 상상(사물을 빌려 뜻을 밝힘), 수상(수로 상을 대신함), 그리고 내상(이치의 실질), 외상(구체적 사물)이 소옹의 《역》의 상에 대한 다차원적 해석을 구성한다. 의상은 입의에 통일되고, 입의는 상의 분류를 총괄한다.
음양 생사론: '양이 오면 생이요, 양이 가면 사'라 하여, 만물의 생사는 양에 주재되고 일(一)로 귀결된다. 이는 '일음일양을 도라고 한다'는 《계사》에 대한 소옹식 전개다: 양은 일(一)이요, 음은 이(二)의 전개이며, 생은 일로의 회귀이고, 사는 이의 다중성으로의 진입이다.
심성론의 인지과학적 해석: 소옹의 '물로써 물을 관찰함'과 '나로써 물을 관찰함'의 구분은 최근 인지 편향에 대한 초기 비판으로 재해석되고 있다. 일부 학자는 이를 대니얼 카너먼의 '빠른 사고/느린 사고' 모형과 비교 연구한다: 정은 빠른 시스템(직관, 편향)에 대응하고, 성은 느린 시스템(이성, 공정)에 대응한다.
선천학의 복잡성 과학적 관점: 소옹의 '태극—신—수—상—기—신으로의 회귀' 순환 모형은 현대 복잡성 이론의 자가 조직화 및 창발 개념과 대화의 여지가 있다. '신'의 헤아릴 수 없음은 복잡계의 환원 불가능한 창발성으로 해석된다.
'황·제·왕·패'와 거버넌스 현대화: 일부 정치철학 연구자는 소옹의 네 층위 통치 모형을 현대의 거버넌스 패러다임 (메타 거버넌스, 네트워크 거버넌스, 관료제 거버넌스 등)과 비교하면서, 소옹이 선형적 진보론과 다른 통치 스펙트럼을 제공한다고 본다.
'수상'과 기호학: 소옹의 역상 분류(언상, 상상, 수상)는 중국 기호학의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된다. 수상은 수로 사물을 대신하는 것으로, 현대 기호 체계의 추상 기호와 지표 기호의 구분과 유사하다.